하루를 일년처럼 2017. 2. 13. 18:00

 

 

 

-고목나무-

 

날이 날마다

휘몰아치는

칼바람과 추위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운무

그리고

눈속에서

끗끗하게 서있는

저 고목나무가

애처롭고 가엾고

불쌍도 하지만

저 당당한

모습이

우리내 인생과

같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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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고목나무에 한줄기의 뿌리가

재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