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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 태풍 피해액 455억

하루를 일년처럼 2007. 10. 2. 14:09

고흥지역 태풍 피해액 455억
태풍‘나리’이겨낸 대서면‘화제’

고흥군 대서면(면장 김치군)은 지난달 14일부터 제11호 태풍 나리(NARI) 북상에 따른 재해의 사전대비를 위하여 종합출장을 실시하여 시설물 및 농작물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 할 수 있었던 시스템에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고흥군과 대서면에 따르면 대서면 29개 마을 일제방송이 가능한 행정방송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태풍대비 재해예방에 대한 방송을 실시하여 이번 태풍‘나리’에 대비하였다.
대서면은 최소 50mm이상만 내려도 상습적으로 범람하는 대서면 송림간척지를 염려하여 현재 준공전인 송림배수펌프장을 지난달14일 22시부터 16일 18시까지(40시간) 사전 가동하여 초당 360톤 방류 면소재지 및 송림간척지 벼의 침수피해를 해소하였다.
또한 14~15일 안남천을 준설하여 범람에 대비함으로써 인근 경작지와 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하였다.
특히 16일 12시 태풍경보 발령시에는 담당마을 주택주변의 산사태 등을 직접 점검하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와 주택침수 없이 이번 제11호 태풍‘나리’를 이겨냈다.
이같이 태풍과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까지는 김치군 면장의 행정능력과 그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서면 안남리 송열태(77)씨는 “살아생전 침수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간 적이 없었는데 태풍‘나리’의 영향으로 내린 비가 아무리 많다지만 대서면 전 직원들이 흘린 땀이 더 많았기에 태풍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대서면 공무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고흥/박은미기자
enpark@shinailbo.co.kr
* 신문게재 일자 : 2007-09-29
* 기사입력 시간 : 2007-09-29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