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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들이고 피부`짱` 되는 법

하루를 일년처럼 2008. 1. 15. 09:43

돈 안 들이고 피부`짱` 되는 법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 값비싼 화장품과 전문가 관리를 꼭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생활 속 습관이 쌓이면 
고가 화장품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큰 부담 없이 최상의 피부를 만드는 피부관리와 생활습관은 
이것.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선블록 
피부과전문의들이 강조하는 최고의 노화방지법은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속 콜라겐이 부족해지고 자연히 피부주름이 깊어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집안에 하루 종일 있는 날이라도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면 몇년 뒤 그 효과가 나타난다. 
대부분 수분크림을 바른 후 선크림을 바르는데 이렇게 하면 수분크림이 선크림의 기능을 막을 수 있다. 
선크림을 바른 후 수분크림을 바르자. 
◇몸 안팎으로 물을 가까이 
늦잠을 잔 날, 커피를 많이 마신 날, 과음한 다음날은 수분이 빠져서 피부가 부쩍 푸석푸석해진다.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들은 잔주름이 잘 잡히는 피부상태가 된다. 연예인들이 말하는 피부관리 노하우 - 
"하루에 물을 8잔씩 마셔요" - 는 결코 가식이 아니다. 탱탱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하루에 7~8잔 이상의 물을 마시자. 
잘 때도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방안에 걸어두는 등 항상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마사지는 쇄골까지 넓게
마사지는 피부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붓기 쉬운 눈가의 피부가 팽창해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피부 
바깥쪽으로  마사지해 주고 눈가의 주름을 없애려면 눈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목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저녁 에센스와 로션, 크림 등 얼굴에 바르는 제품을 목과 쇄골 
부위까지 발라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목 피부를 쓸어 올린 후 좌우 목덜미를 
잡듯이 앞뒤로 목을 쓸어주면 된다. 
샤워할 때 샤워기로 수압을 높인 다음 물줄기로 팔 다리 가슴 엉덩이 순으로 마사지하고 지방과 피부 
처짐이 많은 부위에 집중 분사하면 탄력 있는 몸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블랙헤드나 여드름을 짜내지 말아야
블랙헤드나 여드름을 짜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세포조직이 상한다. 상처가 난 피부는 외부의 새로운 
세균과 맞서 싸우기 위해 항생물질을 만들어 내며 이러한 물질은 몸 속의 유익한 섬유질을 파괴함으
로써 노화의 원인을 제공한다. 
얼굴 트러블을 제거할 때는 스팀타월이나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고 블랙헤드 전용 패치를 이마와 코가 
연결된 `T존` 부위에 올려놓거나, 피부 트러블 전용 농축 앰플을 사용해 트러블 부위를 자극 없이 관리
하는 것이 좋다. 
◇화분으로 실내공기 정화 
우리 몸에 쌓이는 유해물질 가운데는 대기 오염물질도 상당량 포함돼 있다. 각종 오염물질이야말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 페인트, 세제, 담배연기로 인해 집안 공기가 오히려 외부 공기보다 나쁠 수 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거나 참숯을 놓는 방법도 있지만 집안에 15개 정도의 화분을 두고 실내공기를 정화
시키면 피부건강에 좋다. 하루에 서너 번 정도 30분씩 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생활이 `피부보약`
잠이야말로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다. 충분한 잠은 몸에 쌓인 피로물질과 노폐물을 해독해 주므로 
6-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볼살이 없으면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된다. 30대에 들어서면서 빠진 볼 살은 절대 원상 복구되지 
않으므로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을 삼가야 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고 인공첨가물 없이 요리하도록 한다. 특히 혈당은 피부의 콜라겐을 느슨하게 
변형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단 음식을 멀리하고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곡류와 채소, 과일,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또는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섭취한다. 
격렬한 운동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고 뛰는 것 보다는 걷는 것이 오히려 피부에 좋은 운동법이다. 
스테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솔`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일과 후에는 하루 동안 쌓인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간단한 체조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도움말: 애경 이주연 뷰티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