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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이야기

하루를 일년처럼 2009. 2. 7. 23:02

유자 이야기

 

유자가 한국에 들러온 것은 신라 문성왕때 황해를 주름잡던 장보고에 의해

한반도 남부해안 지방에 전해져 완도 고흥 장흥 보성 남해 통영등에 재배하

였는데  조선 태종 때에는 진상품으로 왕과 사대부 계급만이 즐겨 애용하였다는

기록이 나와있다.

태종실록을 보면 "이처럼 향기가 진한 과일은 처음 보았다. 이것이 무슨

귤이냐? 고 묻자  "그것은 귤이 아니옵고 유자라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먹느냐"고 하니 "먹는게 아니옵고 가슴에 품어 마음을 향기롭게

합니다". 라고 전하자 왕과 신하가 즐겨 애용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동의보감에는 유자는 기침과 천식에 좋고 열을 내리며 풍에 좋다하여 약제로서

없어서는 약제로 사용하였다니 유자가 조선시대에 들어와 더욱 빛을 보느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