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자작시*수필

인 연

하루를 일년처럼 2009. 3. 23. 13:47

 

 

 

인  연

 

잠간 사이에 만나고 혜여진 인연

 

부모 형제와 함께한 따뜻한 인연

 

가까이에서 미우나 고우나 함께한

부부 인연과 자식 인연

 

친구 인연과 절친한 동생 인연

 

그저 몇번 만나고 사라진 인연

 

유년시절 청년시절에 만나던 인연

 

말못할 사연과 함께한 혜여진 인연

 

생사를 같이한 선후배 인연

 

오랫동안 만나던 인연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사라진 인연

 

이 모두가 내 곁에서 사라진 그 많은 인연들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도리켜 생각해 보면...

그 많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지 못한채

사라지게 한 인연들이 내 탓으로 만 느껴진다.

 

                              동원   송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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