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부부간에 편지로 서로 주고 받으면 어떨까요?)
여보!
직장 없이 방황하며
뭐 하나
내세울것 없던 백수시절
제에게 항상 따뜻한 웃음과 침묵으로 용기를 준 당신
지금은 딸을 시집 보내고
서방님 만을 생각하며 기다리는 당신
아니,
이제 희망과 용기가 없어질 나이와 갱년기에 접어 들어선
한 남편의 마누라
그런데도 가끔은 좋아 웃어주는 모습을 보면
당신이 고마워 눈시울을 적시며 울때가 있습니다.
여태것 함께 살아온 세월 만큼
서로에 대한 감정이 처음보다 희석되여 가는 것이겠지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했던 그 소중한 마음을
우리가 죽을때까지 함께 가지고 가면 좋겠습니다.
여보!
오늘은 정말 행복한 생일이였습니다.
여보 사랑해 고마워요^^
2009년 8월 3일
송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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