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유자재배농가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전국에서 유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고흥군은 유자재배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판로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군 자연생태테마파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진용 가평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흥과수원” 개관식과 “이화원식혜”에 고흥유자 원료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고 명예 G마크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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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운데), 이진용 가평군수(왼편), 박병종 고흥군수가 농산물 가공품 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평군 자연생태테마파크는 가평읍 남이섬 오토캠핑장 내에 위치하며 44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33,000㎡에 비닐하우스 2동 4,950㎡를 신축, “지방과 지방(가평군, 고흥군, 하동군), 국가와 국가(한국, 브라질) 함께가자!” 라는 취지아래 고흥 과수원 1,160㎡와 특산품 판매전시장 165㎡, 하동녹차관 1,160㎡, 브라질 열대작물관 2,640㎡를 설치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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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유자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향이 뛰어난 고흥유자 |
고흥 과수원에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고흥의 아름다움을 수도권에서 볼 수 있도록 유자나무와 석류, 불수감 등 우리군 대표 특산과수 50그루를 식재하여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까지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특산품 판매관 및 홍보 시음장도 설치해 고흥특산물 소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와 가평군, 고흥군은 우수농산물 가공 공동개발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와 군간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같이하고 공동 상생발전을 위한 농산물 가공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기도지사가 철저하게 품질을 보증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경기도 “명예 G마크”를 고흥군에 제1호로 수여하여 수도권과 지방 상호 협력의 뜻을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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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고 관리하겠다는 "G마크" 수여식 (박병종고흥군수 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은 하늘이 내린 복된 땅으로 표현될 만큼 맑고 깨끗한 고장으로서 친환경으로 생산된 고품질 농수산물「Only-One고흥」 브랜드는 전국적으로 맛과 향기를 인정받고 있으므로 경기도와 가평군, 고흥군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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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식혜를 비롯한 유자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게 되었다 |
한편, 이날 시음회에서는 향긋한 유자향이 물씬 풍기는 “이화원식혜”를 선보여 참석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GS유통과도 계약을 체결해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있어 이화원식혜의 소비 증가에 따른 고흥 유자 소비도 한층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수도권 내 고흥의 우수농산물의 공급으로 먹거리 안전성 도모는 물론 수도권과 지방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윈-윈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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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향이 뛰어난 고흥유자를 수확하고 있는 광경 |
고흥군은 지난해에도 1,764농가에서 432ha의 유자를 재배해 연간 4,265톤을 생산 28억여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