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벗에게 띄우는 편지>
♡...인생의 벗에게 띄우는 편지...♡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눈빛 하나로도
충분히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
너는 내게 그런 소중한 사람이다.
먹먹한 가슴으로 긴 한숨 내쉬어도
왜냐고~ 묻지 않으며
그저 말없이 등 두드려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보석 같은 사람도 바로 너였다.
충분히 보상받았다 믿었던 세월 앞에서
손가락 마디마디 골 깊은 주름을 보며
삶의 길모퉁이에서 나는 서럽게 울어야 했다.
누가 인생은 흐르는 것이라 했던가.
누가 흐르는 것이 인생이라 했던가.
내 소중한 사람이여!
세상이 나를 배신하며 등 돌려 갈지라도
그대만은 내 곁에 머물러 주길 바라며...
꿈과 희망 그리고 기쁨과
무거운 인생의 짐까지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멋진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 또한 바로 그대가 되기를 바란다.
벗이란 무엇일까!
꿈과 희망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고통과 슬픔...
그리고 무거운 짐까지 나눈 체
터벅터벅 함께 인생을 걸어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벗이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너는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벗이며
눈물 나게 아름다운 사랑인 것이다.
[ 풍향 서태우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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