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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부인도 감탄한 사찰음식의 향연/봉녕사 ‘사찰음식문화축제’

하루를 일년처럼 2009. 10. 16. 17:15

영부인도 감탄한 사찰음식의 향연

봉녕사 ‘사찰음식문화축제’

 

10월9일 수원 봉녕사에서 열린 템플갈라 ‘사찰음식문화 축제의 밤’ 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발우공양하고 있는 모습.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불교의 사찰음식을 주제로 사부대중이 한데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는 향연이 펼쳐졌다.

수원 봉녕사(주지 묘엄스님)는 오늘(10월9일) 오후 수원 봉녕사에서 템플갈라 ‘사찰음식문화 축제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봉녕사와 이안전통문화연구원이 주최로 지난 8일 개막한 ‘2009 대한민국 사찰음식 대향연’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불교신문 사장 선묵스님, 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스님, 총무원 문화부장 수경스님,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이날 치사를 통해 “사찰에서 전통을 지켜온 채식위주의 사찰음식은 국민의 건강과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한식”이라며 “앞으로 더욱 연구해 국내외에 잘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등이 행사에 앞서 사찰음식 시연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이 식단을 짜고 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테이블 세팅을 맡아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주한 대사, 외국계 기업인 등 200명의 초청인사에게 발우공양으로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등 불교문화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김윤옥 여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사찰에서 자연을 담은 웰빙음식과 문화공연으로 맛과 멋을 주는 뜻 깊은 자리”라며 “스님들의 손맛이 깃든 사찰음식에 자비와 사랑을 담아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의 의상 퍼포먼스,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산사 콘서트, 법고와 전통악기공연, 불교문화공연 등이 열려 사찰음식과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행사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 조직위원장을 맡은 묘엄스님은 “대한민국 사찰음식은 건강식일 뿐만 아니라 불가의 철학과 문화가 녹아있는 정신음식인 소울푸드”라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가운데 눈과 입으로, 머리와 가슴으로 사찰음식을 만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사찰음식의 맛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반야심(칠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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