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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심해에서 발견되는 수천종의 생물들

하루를 일년처럼 2009. 11. 26. 10:47

심해에 대한 탐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빛이 들지 않는 심해는 사막과도 같이 생물에게 척박한 환경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심해 탐사가 활성화되며 이것은 지극히 멍청한 인간의 편견, 즉 빛이 없으면 생물도 살기 힘들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졌지요.

하지만 탐사결과 투명한 해삼이라던가, 코끼리 덤보의 귀처럼 펼쳐진 지느러미를 지닌 생물 등 매력적이고도 신기한, 정말 그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고 있는 신기한 생물들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10년간의 해양생물 조사 결과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빛이 미치지 않는 656피트 아래에서 새로 발견된 생물종만 무려 17,650종이라고 합니다. 조사가 어려운 심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나게 많은 생물종이 복잡한 환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태양빛이 들지 않는 심해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궁금한데, 몇 가지 예로 죽은 고래 사체의 뼈에서 양분을 얻는 생물이 있는가 하면, 메탄이나 석유가 분출되는 것에서 에너지를 얻고 있는 생물도 있습니다.

심해 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심해 카메라, 음파 탐지기 등을 이용한 조사에 비용한 하루 $50,000가 든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위의 글은 http://news.yahoo.com/s/ap/20091122/ap_on_sc/us_marine_census 기사를 요약 정리한 것이고, 아래는 독자의 재미를 위해 제가 알고 있던 심해 생물들에 대한(익히 알려지지 않은) 간략한 사진과 설명을 추가한 것입니다.


Atolla Jellyfish, 현란한 빛을 내는 아톨라 해파리는 특이하게도 포식자에게 공격받을 경우 빛을 내어 그 포식자보다 더 큰 포식자를 끌어들입니다. 그 틈을 타 도망가는 형태의 독특한 생존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협을 받으면 발광액체를 분사하여 포식자의 눈을 멀게하는 심해 새우



심해에 사는 투명해삼, 양분이 풍부한 암석을 소화시키거나 고래의 뼈 등의 양분을 빨아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해철갑 고둥, 바다 속 지표가 갈라진 곳을 통해 분출되는 열수 근처에는 열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황화수소에서 에너지를 얻어 사는 박테리아가 있는데 그 박테리아를 먹고 사는 생물입니다.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인간문화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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