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336kg (740 pounds)의 수컷 당나귀와 비슷한 무게의 회색곰 간의 재판이 페스카데로(Pescadero) 법정의 기록에 올랐다 합니다.
매우 사나운 당나귀로 소유주의 이름은 입시(Ipse)였고 근방에서 가축을 기르는 블랙(Black)이라는 사람은 몇 주간 매일 밤 나타나 송아지를
사냥해가는 회색곰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하는군요.곰을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었고,마침내 여러 주(State) 신문에 곰을 잡는
사람에게 $50의 보상금을 주겠다는 광고를 싣기에 이르렀다 합니다.
이 광고를 읽은 입시는 당나귀가 곰을 잡을 수 있을지 한 번 보기로 하고 때맞춰 당나귀를 울타리로 데려다 놓았다 하며,그날 밤
회색곰이 나타났는데 당나귀를 발견한 회색곰은 송아지가 아니라 당나귀를 먹잇감으로 삼기로 작정하고는 공격을 감행했다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현장을 목격하지 못했으므로 곰이 먼저 공격을 했을 것으로 가정할 수밖에 없겠다 합니다.어쨌든 다음날 아침 울타리로 가
보았을 때,곰은 죽어 있었고 당나귀는 건초 더미에서 여물을 먹고 있었다 합니다.
당나귀를 살펴보니 가슴과 옆구리가 곰의 발톱에 심각하게 베여있었고 앞다리 한 쪽이 탈구되어 있었다 하며
반면 곰은 전신이 완전히 부서져 있었다 하는군요.아래턱은 조각으로 으깨져있었고 좌측 갈비뼈가 부서져 있었으며 앞다리는
어깨부터 파열되었고 전신의 뼈가 다 부서져 있었다 하며,입시는 보상금을 요구했으나 블랙은 지급을 거절했다 합니다.
당나귀는 사람이 아니므로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이유였다며 입시의 주장이 통하지 않자 그는 법원에 상소했고 재판이
열리게 되었다 합니다.
끝으로, 느낀점을 쓰자면은 살아 가는데에 있어,이러한 일, 저러한 일들이 많이 일어 날 수도 있겠지요.체량이 큰 동급 치고의
싸움에서 곰이 이빨로 무는 방식 보다는,먼저 앞발의 활용폭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뒷발차기로
당한 듯 합니다.그런,다음에 당나귀가 입질로 물고 뜯고 차고하는 양상이 펼쳐 친듯 하고요.고양이과에 비해 호전적이지 못하고
체격이 크기 때문에 기습도 거의 불가능 하지요.이러한 습성이 정면 위주로 달려 든다는 것이고 정신 상태가 싸움을
좌우,한다 할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