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山 산이 좋아

2018년 수도산,시코봉,양각산(경북 거창)

하루를 일년처럼 2018. 12. 7. 15:24

2018''12.6일(목)(산행 이야기) 제1페이지

산행:수도산(1.313m)&시코봉(1.237m)양각산(1.150m)

&흰덤이산(1.018m) 3산 종주

주소:경북 거창 가북면

산악회:송파산마루산악회

산행거리:12km 산행시간:5시간 20분(간식 휴식포함)

코스:주차장:수도암-헬기장-수도산-갈림길-시코봉-1.1680봉-

양각산-갈림길-흰덤이산-아홉살리제-심방마을

#오늘 3산 종주는 너무나 힘들었다.예상 못했던 눈때문에

바위와 낙엽밑에 깔린 얼음으로 미끄러워 하체에 힘을주워

온몸이 뻐끈한 상태다.그렇지만 보람은 있었다.올해 빠르게

황홀한 눈속에 상고대까지 보왔으니 감동과 힐링산행 이였다, 

 

경남 거창군의 웅양면과 가북면의 경계에 자리한 양각산(1,150m)의 옛이름은 금광산이다. 북쪽 수도산 신성봉을 기점으로 남진하는 줄기 4km지점에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거창 두메가 되는 가북면 중촌리 소재 심방소가 안기고, 서쪽으로 웅양댐 위에 자리한 금광마을을 품고 있다.
양각이란 두 개의 소뿔을 의미한다. 화강암 지반을 갖고 높이 솟은 두 봉우리는 동서쪽으로 벼랑을 수반하고 소뿔 형상의 암, 수 자웅 형태로 솟은 두 봉우리 중에 북봉이 정상이다.
양각산 좌봉에 서면 수십㎞에 달하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주변의 산봉들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좌봉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북봉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대덕산 너머 민주지산, 황악산이,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수도산이 펼쳐지고, 사야산, 두무산, 오도산, 기백산, 금원산, 남덕유산, 무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산의 특징은 재나 골짜기, 마을명들이 모두 소에 인연하여 빚어진 이름들이 많다. 김천시로 넘는 소머리고개인 우두령을 비롯하여 소구시를 뜻하는 구수마을, 쇠불알을 뜻하는 우랑마을 등이 있다.
산행은 거창군 웅양면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 외에도 김천시 증산면의 수도사를 기점으로 수도산~양각산을 잇는 코스도 있다. 하지만 수도산에서 출발해 양각산을 이어 흰대미산을 지나 웅양면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당일산행이 가능하다. 7㎞ 정도로 5시간 정도 걸린다. 활엽수 우거진 숲길을 걷다가도 금방 암릉이 나타나는 절묘한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양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