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를 네 번 맞고도 멀쩡한 '인간 피뢰침' 화제
'인간 피뢰침인가? 대학 병원에서 연구하고 싶다
제의....'
미국 오클라호마 데일리가 8월 31일자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
지난 달 5일 오클라호마 대학의 직원인
칼 마이즈(45세)는 캠퍼스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다. 폭풍우가 몰려왔고 큰 천둥소리가 들렸다. 그 직후 "푸른 불꽃"이 번쩍하더니 그의 오른발이
바닥에서 튀어 올랐으며 그는 쓰러졌다.
번개를 맞은 것이다. 그는 발가락의 감각을 잃었고 심장의 문제도 발견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병원에 나흘간 입원했고 사고 후 열흘 후에는 다시 출근했다.
칼 마이즈가 번개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78년 로데오 경기장에서 번개를 맞고 쓰러졌지만 툭툭 털고 일어난 그는 병원을 가지도 않았다.
1999년 5월에는
번개가 그네를 강타했고 그네 쇠줄을 잡고 있던 마이즈씨는 뒤로 자빠졌다. 1996년 8월에도 칼 마이즈는 번개를 맞았다. 오클라호마 대학
캠퍼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벼락이 치자 곁에 있던 15미터 소나무가 반으로 꺾였으며 그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당시 번개는 그의 팔로
들어와 가슴으로 빠져나갔다고.
CBS가 칼 마이즈의 기적적인 생존 소식을 전하며 미 기상청의 자료를 소개한 바에 따르면, 사람이
벼락을 맞을 확률은 70만 분의 1.
불행한 것인지 지독하게 운이 좋은 것인지 애매한 그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 등에서 그를 연구해보고 싶다는 제의를 했으며,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도 섭외에 들어 왔다고.
'*^^문화·황당·게임 > 황당세상에·쇼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쁜 인형 되고파, 30회 성형 수술한 남자 (0) | 2006.02.20 |
---|---|
꽈배기 초고층 빌딩 (0) | 2006.02.20 |
애견 결혼식용, 화려한 웨딩드레스· 턱시도 (0) | 2006.02.20 |
이럴수가~! (0) | 2006.02.15 |
희안한 축구등번호~ (0) | 2006.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