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외나로도] 먹거리―금풍셍이 구이
최근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는 메생이는 김,파래와 같은 해조류. 메생이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몸에 좋은 강알칼리성이다. 메생이는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로 굴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메생이탕은 펄펄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는다. 메생이탕을 먹다가 입천장을 잘 데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남도지방에서는 딸 애먹이는 미운 사위가 오면 내놓는다고 해서 ‘미운 사윗국’으로 통하지만 맛은 그만이다. 반면에 금풍셍이는 너무 맛있어 숨겨놓고 먹는다고 해서 ‘샛서방 고기’로 불리는 생선이다. 딱돔이라는 도미의 일종으로 막돔,쌕쌕이 등 12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금풍셍이는 구워먹어야 제맛. 고흥군청 인근의 ‘소문난 식당’은 생선구이를 주문하면 메생이탕과 금풍셍이 구이가 함께 나온다. 주인 조인숙씨의 손맛이 우러나는 온갖 밑반찬들도 맛있다(061-833-7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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