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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구 세계 대회에 2m 116kg 13살 소년 등장

하루를 일년처럼 2006. 8. 29. 12:54

어린이 야구 세계 대회에 2m 116kg 13살 소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고 있는 리틀 야구 세계 선수권 대회에 거대한 몸집의 소년이 등장해 20일 해외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팀의 아론 더리의 키는 6피트 8인치(202cm)이며 체중은 256파운드(116kg).

“뒤 돌아서면 팔꿈치가 보여요.” 12세 야구 선수 스코트 킨저리의 하소연(?)이다.

13세 아론은 5 번 타자에 1루수. 지난 일요일 열린 경기에서 홈런을 치지는 못했지만 두 차례 진루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그는 큰 키 때문에 언론과 관중 그리고 상대편 선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한다는 이 소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상대 팀에서 사진을 함께 촬영하자는 제의에도 너그럽게 응해준다고 언론은 전했다.

작년에도 리틀 야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2005년 리틀야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아론 더리의 모습. 당시 키는 192cm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