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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폭행…학생들이 막았다

하루를 일년처럼 2006. 10. 13. 15:10

버스기사 폭행…학생들이 막았다

2006년 10월 12일 (목) 22:12 MBC뉴스

 

기자: 술을 마신 등산복 차림의 50대 남성들이 버스 안에서 휘청거리며 큰 소리로 떠들고 있습니다.

운전기사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버스의 안전운행에 방해가 된다면서 자제를 요청하자 말다툼이 시작됩니다.

화를 참지 못한 승객은 기사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아 흔들며 때립니다.

이 광경을 본 고등학생들이 운전석 주위를 에워싸고 기사를 때리는 승객을 말리면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이때 갑자기 운전대가 풀려버린 버스는 인도로 뛰어들며 가로수와 부딪쳤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소동은 마무리됐지만 운전기사 이 모씨는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버스기사 폭행…학생들이 막았다

 

쿠르조 부인 살해 세차례‥'충격'

 

 

 살해된 아이들은 쌍둥이가 아니라 각각 낳은 아이들이었고 쿠르조 씨의 부인 그 이전에도 또 다른 아이를 불에 태워 살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리 고일욱 특파원입니다.

● 기자: 베로니크 씨는 당초 쌍둥이를 분만했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두 번에 걸쳐 임신한 뒤 두 영아를 각각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 아들 둘이 있어서 아이를 더 낳기 싫었다는 이유입니다.

● 프랑스 TF-1 방송: 쿠르조 부인은 어제 경찰에 연속해서 두 번의 임신실을 남편에게 숨겼고 목졸라 죽였다고 말했다.

● 기자: 사체 한구는 슈퍼마겟 봉지에, 한 구는 수건에 싸서 냉동고에 넣었습니다.

두 아이를 각각 언제 낳아 살해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경찰 주변에서 흘러나고 오고 있습니다.

베로니크 씨가 한국에 가기 전 또 다른 아이를 낳아 불에 태워 살해다는 자백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로니크 씨는 혼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 모랭 (쿠르조 부부 변호인): 베로니크가 혼자 한 일이라고 말했다.

● 기자: 그러나 남편 쿠르조 씨가 오랜 기간 임신과 분만을 몰랐는지는 이해가 안 가는 대목입니다.

현지 경찰도 이 점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법 당국은 자세한 현장 파악을 위해 수사진을 서울로 보내기 했습니다.

또 영아 사체인도를 한국측에 요청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특파원 goilook@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