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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규모 4.8 지진 "전국 흔들"

하루를 일년처럼 2007. 1. 20. 23:06

강릉서 규모 4.8 지진 "전국 흔들"

강원도 일대 규모 4.8 지진..수도권도 `흔들'

강원도 일대서 규모 4.8 지진

'서울 건물도 흔들'... 강릉서 4.8 지진 발생

강릉서 4.8 지진 발생, 한반도가 놀랐다.



20일 오후 8시 56분쯤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 8시 56분 51초,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km 지역(37.75 N, 128.69 E)에서 규모 4.8의 지진파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리히터 규모 4.0의 지진은 통상 약진진과 강진의 중간에 있는 중진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정확한 지진의 규모와 진앙지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기상대는 “규모 4.8의 지진은 땅과 건물이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보고된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도 4.8이면 국내에서 10년에 한번 기록될까, 말까 하는 규모의 지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지진으로 서울 지역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당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은 서울, 충청, 영나, 호남 거의 전 지역에서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지에 가까운 강릉의 박모(43)씨는 “10초 남짓 건물 벽과 바닥이 진동하면서 소리가 나고 방안에 있던 화분이 이리저리 흔들릴 정도였다”며 “마치 바로 옆에서 탱크가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릉 지역  소방서와 경찰서, 기상청 등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면서  통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강릉 지역 외에 전국 기상청 등에는 지진 발생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도 순식간에'지진'이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소방방재청도 “강릉 일대에 여진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은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