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자작시*수필

세월

하루를 일년처럼 2008. 2. 13. 16:21

세 월

 

세월이 무섭다

내가 늙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 세월이

왜 이렇게 허전하고 허무할까?

뒤를 돌아다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서글퍼서 눈물만 흘리네

 

지금까지 나를 있게한

나의 부모 나의 가족

나의 주위에 고마운 사람들..

내 마음에서 지울수가 없구나

 

정과 사랑이 있던 세월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고

조용히 가져가리...

 

                          동원   송 희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