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 등 참석자 400여명 친환경농산물 생산 결의문 채택
- 친환경농산물 인증 교육과 지역농업 혁신 산.학.관 토론회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친환경농업육성 4년차를 맞아 친환경농업 확산과 성공적 정착을 위한 다짐대회 및 지역농업혁신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군은 3월 27일(목)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군 유관기관단체, 읍면 담당공무원, 친환경농업연합회, 품목별 작목반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생산 결의문을 채택하고 친환경농업을 정착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군과 “관학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한 순천대학교의 누리친환경바이오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공동주관 하에 친환경바이오사업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특화 브랜드 상품개발, 농업인교육, 현장애로 기술자문 및 컨설팅지원 등에 공동연구 추진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교육은 지난해 인증추진과정에서 제초제 사용 등으로 인한 인증취소와 친환경농업실천으로 인증을 획득한 영상사진으로 비교해 가면서 입체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참석한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제곡물 값의 급등과 비료, 사료, 유류 등 각종 영농자재 값이 올라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식량 자급률 향상과 친환경농업실천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에서는 최근 사료 원자재 값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화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겨울철 노는 땅에 청보리 등의 사료작물 2,700ha를 확대 재배 추진 중이며, 아울러 조사료 생산 장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를 경지면적의 25%인 5,535ha로 설정하고 벼, 마늘, 참다래 등 다양한 품목으로 2,452ha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지난해 설립한 고흥농수축산물유통회사를 통해 학교급식, 대도시 백화점 등 판로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