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길
너무나 힘들어 한숨 쉬며 올라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등산길
조롱박으로 샘물 떠서
흙 먼지 모래 같이 마셨더니
갈증난 육체 금방 사라지고
험한 좁은길 비틀거리며 발거름 재촉하니
먼저간 사람 야호! 소리 들리네
높은 하늘 꼬불 산줄기
풀 나무 건드리니
풀 벌레 산 새들
여기저기 소리내어 날아가네
그 고통 심한 길을 벗어나
홀가분이 내려오니
이 세상 모든것 내것이냥
바라보네
동원 송희종
등산길
너무나 힘들어 한숨 쉬며 올라가는
끝이 보이지 않는 등산길
조롱박으로 샘물 떠서
흙 먼지 모래 같이 마셨더니
갈증난 육체 금방 사라지고
험한 좁은길 비틀거리며 발거름 재촉하니
먼저간 사람 야호! 소리 들리네
높은 하늘 꼬불 산줄기
풀 나무 건드리니
풀 벌레 산 새들
여기저기 소리내어 날아가네
그 고통 심한 길을 벗어나
홀가분이 내려오니
이 세상 모든것 내것이냥
바라보네
동원 송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