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일기장·낙서

결혼기념일

하루를 일년처럼 2008. 11. 29. 07:25

결혼기념일

 

*항상 함께 해온 당신꼐*

 

여보! 우리가 결혼한지 올해로~어느새 34주년이 되는군요.

그동안 살면서 기쁜일 좋은일 슬픈일 너무나 많지만 아마도 평범하게 사는날이

더 많은것 같았요.

앞으로 인생을 사는 날이 얼마나 더 많을련지 잘 모르겠지만 당신한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해 줄까?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해요.

그리고 금년은 최고의 날이였지요.

우리가 사랑하는 딸이 결혼을해서 집을 떠난지 어느새 1개월 12일째 되는 날이구요.

딸을 보내고 나서 집안이 어딘가 쓸쓸하고 허전하고 때론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그렇지만떻게 해요

인생이 다 그런것인데...이 모든 공간을 남편이 채워 주리라.

여보!

언제나 그랬듯이 늘 잘해 주지 못해 미안해요.

당신은 정말로 내게 소중한 사람입니다.앞으로도 계속 노력 할께요~.

"당신을~영원히 사랑해요!!.."

 

                                          -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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