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자작시*수필

나와 함께 스쳐지나가는 인연들

하루를 일년처럼 2012. 11. 18. 21:56

 

     

                                                                        (홀씨)

나와 함께 스쳐지니가는 인연들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떠난사람

 

모든걸 주고만 떠난사람

 

설레임으로 가슴에 묻고 떠난사람

 

서로 사랑하다 반대에 부디처 떠난사람

 

아무 미련없이 떠난사람

 

눈물만 흘리고 말없이 떠난사람

 

내일이면 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난사람

 

시린 상처만 남기고 떠난사람

 

달랑 편지 한장만 써놓고 떠난사람

 

메세지 댓글 흔적만 남기고 떠난사람

 

얼굴만 마주치고 떠난사람

 

옷깃만 스치고 떠난사람

 

이렇게...

 

나와 함께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입니다.

 

                    동원  송 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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