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氏 쌍충일렬각 "
임진왜란때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
송제(宋悌·1547 ~ 1592)와
그의
부인 열녀능성구씨(烈女綾城具氏)의 자결열행을 표창하고,
병자호란때 순절한 제(悌)의 조카인,
송덕일(宋德馹·1566 ~
1616)의,
충열(忠烈)을 기리기 위해 1797(정조 21) 후손 송계필(宋啓弼)의 상소로 건립된 정려각(旌閭閣)이다.
1920년 1차 중수되었으며, 1979년 2차 보수에 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걸려 있는 현판은
"쌍충일열지려(雙忠一烈之閭)"라고 되어 있다. 송제는 무관으로 명종년간에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자는 유칙, 호는 해와, 본관은
남양이다. 선조 26년(1593) 강진군수로 재직시 호서로 격문을 보내 병사 200을 인솔하고 절도사 황진의 막하로 들어가 성주전투에서 적을
대파하였다, 이때 공은 적의 기세로 미루어 반드시 적이 진주에 침공할 것을 예측하고 여러 창의사에게 건의하여 복수장 고종후, 해미현감 정명세와
함께 진주에 입성하여 수성하였다. 중과부적으로 성이 함락되자 왜적에게 포박당한 공은 꿇어 앉히려는 적장에게 "내 목은 자를 수 있을지언정 내
무릎을 굽힐 수는 없다"하고 호령하며 항거하다 마침내 목숨을 잃으니 왜적도 감탄하고, 그의 시체를 정중히 매장한 후 "조선의사송제지시"라 쓴
나무 표식을 세웠다고 한다. 때는 선조 26년(1593)이었고, 정조 때 호조참의를 추증하고 쌍충일렬지려라는 정문도 세웠다. 송덕일은 앞의
송제의 조카로 무관이며, 자는 치원, 호는 조은이다, 명종년간에 숙부 송제와 같은 마을에서 출생하였으며, 무예에 뛰어나 선조 18년(1585)
무과에 장원하여 임란이 일어나자 훈련원첨정으로 임금의 가마를 용만에 호종하니 호위장군의 호와 함께 은대를 하사받았다.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진도군수에 임명된 즉시 이순신 막하로 달려가 장선사겸주사전부장으로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어 부녕부사가 되었다. 부녕부사 재임중
여진의 침입을 받자 정병 7백명을 이끌고 이를 격파하여 경상좌도 병마절도사에 올랐으나 부임전에 여진의 잔당 고면을의 야습을 받아 전사했다. 후에
병조판서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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