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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네 개 병아리 태어나, 건강하고 밝게 뛰어논다

하루를 일년처럼 2006. 9. 8. 10:47

다리 네 개 병아리 태어나, 건강하고 밝게 뛰어논다

 

 

뉴질랜드에서 다리가 네 개 달린 병아리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고 6일 뉴질랜드 와이카토 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질랜드 테우쿠에 살고 있는 10세 소년인 라이언 디키는 지난 월요일 부화기에서 이상한 모양의 병아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 병아리의 다리가 ‘두 쌍’이었던 것.

지금까지 수많은 닭을 사육했다는 디키의 어머니는 다리가 네 개 달린 병아리는 난생 처음 보았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는데, 이 병아리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성격도 쾌활하고 집 안 곳곳을 다른 병아리들처럼 활발하게 걸어 다닌다는 것.

‘다리 두 쌍 병아리’의 소식이 전해지자 뉴질랜드 동물 전문가들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는데, 부화 과정에서 줄기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이 같은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측.

다리가 넷인 병아리(또는 닭)가 루마니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난 적이 있다는 보도가 이전에 있었다.

2005년 다리 넷인 닭을 발견한 루마니아의 농부 그리고라스씨는 ‘네다리 닭’을 대량으로 생산해 닭고기 회사에 납품함으로써 수익을 더 높이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키의 가족들은 다리 네 개 병아리를 애완용으로 키울 계획을 밝혔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 아래 쪽 다리를 사용한다는 것이 가족들의 설명.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