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28 허벅지 35인치 희귀병 여성, “코끼리 여자라 놀리지 마요”
[팝뉴스 2006-09-20 14:03]
희귀 질환으로 허벅지 등 하반신이 몸통보다 훨씬 두터워진 여성이 영국 TV 출연, 시청자들에게 자신과 같은 장애인을 놀리지 말라고 눈물로 호소해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 영국 ITV를 통해 전파를 탄 31세의 맨디 셀라스 여인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간 코끼리’라고 불린다. 그녀는 ‘프로테우스 증후군’이라는 명칭의 희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허리는 28인치인데 비해 허벅지 윗부분의 두께가 약 35인치에 달한다는 것.
일반인보다 약 세 배 두터운 그녀의 하반신은 지금도 부풀어 오르고 있는 중인데, 이 같은 증상은 전 세계에 100~200명 밖에 없는 희귀 질환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1980년에 제작된 영화 ‘엘리펀트 맨’에서 묘사된 주인공이 셀라스와 비슷한 질병을 겪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비대해진 하반신 때문에 관절염 등의 고통을 겪고 있는 셀라스가 TV에 출연, 용감하게 자신의 모습을 공개한 이유는 자신과 비슷한 장애인들이 더 이상 놀림감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이유. 즉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의 놀림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일부 어른들 또한 자신의 외모를 보고 손가락질을 한는 것은 물론 비웃기 일쑤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
‘코끼리 인간’으로 불려 어린 시절부터 말 못할 고통을 겪었다는 셀라스는 현재 영국 랭커셔주 에크링튼에 살고 있는데, 직장도 구하지 못해 생계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의사들 또한 그녀의 상태를 호전시킬 적당할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
맨디 셀라스의 사연은 TV 전파를 탄 후 여러 일간지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영국 ITV에 출연한 맨디 셀라스의 모습)
김민수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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