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녹동.도화시장 환경개선에 16억 5천만원 투자
- 재래시장 기능 활성화와 영세상인 상업활동, 생활안정에 기여
고흥군이 지난해 과역, 동강 재래시장 환경개선에 이어 도화, 녹동 재래시장, 고흥 어물시장의 환경개선사업 예산확보로 조기 착공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와 영세상인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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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신축 5동, 배수로 250m 등 6억2,500만원을 투입해 2005년 2월에 준공한 과역면 재래시장. |
군은 대형마트 증가와 소비패턴 및 유통 구조의 급속한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총사업비 16억 5천만원을 투입, 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과역시장과 동강시장 환경개선사업에 11여억원을 투입해 장옥 신축, 배수로 정비, 전기.통신시설 등을 현대식으로 말끔히 정비했으며, 현재 공사 중에 있는 도화재래시장은 장옥 2동 신축, 배수로 130m 설치, 포장공사 1,750m, 전기공사, 폐기물 처리공사 중에 있으며 3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 금년 말까지 녹동시장에는 비가림 장옥 66동 신축, 배수개선사업 300m 등에 8억원을 투입하고 고흥 어물시장에는 노후장옥 9동 철거, 비가림장옥 5동(1,210평) 신축, 도로개설 60m, 상하수도 시설 300m 등에 6억 5천만원을 들여 공사를 완공할 계획으로 있어 열악한 시장환경이 현대식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은 최근 2~3년간 재래시장의 특성을 진단·반영해 재래시장별 강점을 살려나가는데 주력하면서 시장상인들의 경영마인드도 높여 재래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 생활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이 잘된 타 지역의 벤치마킹 등 현실에 맞는 사업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한편, 고흥군은 1915년 개설된 고흥시장과 녹동시장이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5일 시장으로 도화, 봉래, 과역, 동강, 대서시장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