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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육부

하루를 일년처럼 2008. 6. 18. 15:55

오장육부

오장은 간(肝)·심(心)·비(脾)·폐(肺)·신(腎)을 말하고, 육부는 담(膽)·위(胃)·대장(大腸)·소장(小腸)·방광(膀胱)·삼초(三焦)를 말한다. 옛날에 '창고'라는 뜻의 '장(藏)'과 '부(府)'를 써서 오장육부(五藏六府)라고 했으나 후세에 육월편(肉月偏)을 붙여 오장육부(五臟六腑)라고 쓰게 되었다. 오장육부는 인체의 중요한 장기이지만 형태와 기능면에서 서로 구별되며 생리활동이나 병리변화의 측면에서는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장
생명활동의 중요한 요소인 정(精)·기(氣)·신(神)·혈(血)·혼(魂)·백(魄)의 저장소로서 생명의 근본이 된다. 전신의 다른 조직과 정신활동을 주재하고 지배한다. 오장은 정기를 축적하여 배설하지 않으므로 충만하되 실(實)하지는 않다고 한다.
육부
육부의 기능은 주로 수곡(水穀)을 소화시키고 진액(津液)과 조박(糟粕 : 음식물의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을 받고 내보내는 것이다. 육부는 소화된 물질을 전달하고 축적하지는 않으므로 실하되 충만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장부라고 하는 것은 해부학적인 장기에 국한되지 않고 체내의 장기가 체표에 나타내는 각종 기능현상까지 포괄한 개념을 말한다. 인체의 활동은 장부 상호간의 유기적 연관관계 위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