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사랑
당신을 저 멀리서..
애타게 그리워 하며
바라만 보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 있습니다
행여 당신의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한걸음 한걸음 옴겨 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알지도 못하면서
나혼자 가슴 설레이며
닫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
.
언제나 그랫듯이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야만 하는 외로운 심정...
나는 그저
곱디 고운 당신을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동원 송 희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