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자작시*수필

우리집 화초

하루를 일년처럼 2008. 6. 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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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초

어릴때부터 나무와 화초를 좋아 했습니다.
화초들 때문에 잘 여행도 못갑니다.
언제나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가고 싶은곳을 못갈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 화초이기는 하지만
가고싶은 곳을 포기 하고

나무와 화초와 함께 한다는것이
힘든 것 인줄 몰랐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런 내가 싫었습니다
귀찮고 힘들어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난,

어느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나는 미리 준비된

나무와 화초에
단단히 밥을주고 떠났습니다

 

일주일 후에 돌아와 보니

일부 나무와 화초는
점점 병들어가고

병들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을 떠날때...

밥을 한꺼번에 많이 주어서

바람과 햇빛을 못 받아서
고통이 많아 그러한지 모릅니다

 

몇일 뒤...

생각해 보니
내 생각이 좁았던것 같았습니다
밥을 너무 한꺼번에 많이 주어도

햇빛과 바람이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그전 처럼

긴 여행을 떠나지 않고

다시금 사랑해 줘야겠습니다.

 

우리집
나무와 화초는

주인 인 나를~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원         송 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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