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자작시*수필

울타리 인연

하루를 일년처럼 2009. 11. 25. 16:36

 

울타리 인연


어느 누가 말을 했던가

인연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그런데

우리들은 어떤 인연이었습니까?


한 가족처럼 한 지붕위에서

넘치지 않은 소박한 마음으로

별처럼 해님처럼 정이 많은

아름다운 인연이 아니었습니까!

 

우리라는 한 울타리에서

인연을 가졌던 동료 선 후배님!

 


마음에 문을 열고

살며시 손을 내여 봅니다.


 

저녁 식사와 함께

술 한잔 음료수 한잔 마시며

오손 도손 이야기 하며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는 한 울타리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습니다.

 

                   동원   송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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