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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뇌삼 먹는 방법

하루를 일년처럼 2011. 7. 14. 22:49
[ 장뇌삼을 먹는 방법 ]
 
1. 봄에 수확한 장뇌삼은 줄기와 잎이 연하여 풀냄새가 약하므로 깨끗이 씻어 함께 달여먹는다. 뿌리만 먹을 경우에는 줄기와 잎을 말려두었다가 가루로 하여 차로 먹어도 좋다. 잎 말린 것을 목욕탕에 풀어 목욕을 하면 피부가 아름다워진다. 뿌리를 먹을 때에도 토종꿀에 찍어 먹으면 좋다. 이른봄에 캔 삼은 삼 잎과 줄기는 아주 연하므로 나물로 해먹어도 특별한 향취가 있어 좋다.
 
 
2. 6~7월 생육이 왕성할 때에 채굴한 삼은 전체를 달여 먹어도 좋지만, 지상부는 통풍이 잘되고 시원하게 해두고 뿌리는 물이끼로 싸두면 잎과 줄기는 차차 시들어지며 그곳에 있는 양분은 뿌리로 옮겨진다. 이때에 줄기를 잘라내고 뿌리를 씹어먹는다. 잎과 줄기가 시들어 말라 버리기에는 약 20~30일이 소요된다. 만약 잎과 줄기를 뿌리와 함께 물이끼로 싸두면 썩어 버리고 만다. 이런 삼은 가을 늦게까지 보관하기 힘들며 뿌리도 상하기 쉽다. 또 이런 삼은 허삼으로 가을 삼에 비하여 약효가 뒤진다.
 
 
3. 가을에 수확한 삼도 엄격하게 구별하면, 줄기는 싱싱한데 잎만 누렇게 되었을 때 채굴한 삼과, 잎과 줄기가 완전히 말라 땅에 넘어져 있을 때 채굴한 삼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좋은 삼은 물론 후자, 즉 황절 삼이다. 이 삼은 기나긴 겨울을 내기 위한 월동준비가 완료된 삼으로 충실한 내용성분을 갖춘 완숙된 삼이어서 약효가 뛰어난다. 이 황절삼이야 말로 생것으로 먹으면 가장 좋다. 쩌서 말린 홍삼이나 햇볕에 말린 피부백삼이나 배삼 혹은 다른 약제를 가리하여 만든 수제삼 등은 보관상 이유 때문에 만든 것에 지나지 않는 다. 물론 약효면에서도 생삼보다 못하다.
    
 
4. 뇌두는 보통 먹지 않는다. '본초강목'에 보면 삼뇌는 토제로 사용된다고 했다. 봄이나 여름철의 생삼의 뇌두는 먹어도 토하지 않지만 건삼의 뇌두는 먹으면 토하기 쉽다. '본초강목'에서 말하는 토제로서의 뇌두는 분명 건삼의 뇌두를 말하는 것 같다.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수삼 상태로 먹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백삼이나 홍삼으로 복용하는데 이것은 모두 건삼 상태이다. 이러한 건삼의 뇌두는 먹지 않으며 부인의 젖꼭지를 어린애가 심히 빨아 헐었을 때 이 뇌두 가루를 바르면 바로 낫는다고 한다. 생삼의 뇌두는 소주 병속의 술에 넣어두었다가 먹으면 특히 향기가 좋다. 삼의 좋은 약효는 껍질에 많이 있다. 그러므로 장뇌삼은 껍질체로 먹는 것이 좋다.
출처 : 양평민예원
글쓴이 : 이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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