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자작시*수필

자 연(2) 사랑(3)

하루를 일년처럼 2006. 2. 5. 00:12

 

자 연 ( 2 )

차가운 겨울 속에 살아숨쉬는 산속에는
날아 다니는 산새도
산과 들판에 뛰어노는 작은 동물도
볼수가 없구나...

큰 태양
큰 달
큰 별들은
옛 전에나 지금에나 똑 같은데
앙상한 가지에
흰 눈이 쌓이는 것은 참 아름답구나


굽이 굽이 도는 계곡에는
아름다움과
세게 하면서도 천천히
넘처흐르는 작은 물에는
정겨운 만남을 기다리고

아늑함이 깃든
숲속에는
잊혀져가는

독특한 냄새가 없어라

 

                                 동원  송희종

 

 

 

사 랑(3)


우린
한동안 사랑했었어

그런데 요즘
넌 날
외면 했었어

그 이유가 뭔데

그 이유를
난 알고 싶어

그렇지만
정 말하고 싶지 않다면
그만 둬

그래도

가슴이 아파
참고 견디기가 힘 들었었어


한동안 사랑 했으니까


                           동원 송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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