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도 예술품 재료, ‘금발로 만든 드레스와 슬리퍼’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옷과 신발을 만드는 여성 예술가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예술 전문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후 화제에 오른 주인공은 영국 서머싯주 턴톤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니 듀튼이라는 이름의 여성 예술가.
듀튼은 낙엽, 일기장 심지어 머리카락 등을 재료로 드레스, 신발, 코르셋 등 여성 관련 예술품들을 제작하고 있는데, 특히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은 금발로 만든 드레스와 슬리퍼.
듀튼은 한 미용실에서 6개월 동안 머리카락을 수집, ‘금발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는데 작품을 본 이들의 대부분이 경외감을 넘어 ‘공포심’을 느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또 금색과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이용, 만든 ‘머리카락 슬리퍼’도 듀튼의 대표작 중 하나.
이밖에도 낙엽을 엮어 만든 ‘낙엽 드레스’, 일상을 기록한 일기장을 재료로 만든 ‘일기장 드레스’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
듀튼은 머리카락, 낙엽, 일기장 등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재료로 의류 신발 등의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 같은 작품을 통해 소중한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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