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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하루를 일년처럼 2006. 10. 6. 22:03

차례상 차리는 법

1열 : 시접, 잔반, 메(밥) -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
2열 : 어동육서(魚東肉西) - 어찬은 동쪽, 육찬은 서쪽.
3열 : 탕류 - 육탕, 소탕, 어탕 순.
4열 : 좌포우혜(左鮑右醯) -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
5열 :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실은 동, 흰 과실은 서.
 
이 차림은 일반적인 상차림이며, 지역이나 지방풍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례상 음식을 클릭해 보세요.


차례상 차리는법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탕은 동쪽, 육류탕은 서쪽, 중앙에는 채소로 끓인 소탕을 둔다. 3탕인 경우 왼쪽부터 육탕(육류탕), 소탕(두부-채소류탕), 어탕(어패류탕) 순으로 올리되, 5탕으로 차릴 때는 봉탕(닭-오리탕), 잡탕을 더 올린다. 마찬가지로 찐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에 둔다. 적(생선이나 고기를 꼬챙이에 꿰어 구운 음식)의 경우 왼쪽부터 육적(육류적), 어적(어패류적), 소적(두부-채소류적) 순으로 올린다.
좌포우혜(左脯右醯):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이다. 왼쪽에는 포(문어 명태 오징어 등)를, 오른편에는 침채(김치 동치미), 숙채(불에 삶거나 쪄서 한 나물로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리고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을 쓰기도 함)를 두고 간장은 그 가운데 놓는다. 우측 끝에는 수정과를 쓴다.
 
조율이시(棗栗梨枾): 왼쪽부터 대추(조) 밤(율) 배(이) 감(시)의 순으로 한다. 조율시이도 무방하다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둔다.

◐차례 지내는 순서
1.분향재배
제주가 제상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손으로 향불에 분향을
한 뒤 절을 두 번 한다.


2.강신재배
강신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제주이하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 서 있고,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자에게
돌려 보내고 일어나서 2번 절한다.(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요,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다.)


3 참 신
참신이란 강신을 마친후 제주 이하 모든 참신자가 함께 두 번 절을 하는 것임.


4.계반삽시
계반삽시란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 것을 말하는데 수저는
동쪽을 향하게 꽂는다.(수저 바닥이 동쪽을 향하게 하여 꽂는다.)


5.초 헌(차례는 초헌이면서 단헌 즉 한번 잔을 올린다)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 후 집사자가 잔을
제주에게주면 제주는 잔을 받아 집사자가 따르는 술을 강신 할 때와 같이
오른손 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기울여 부은 다음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그것을 받아 제상에 올린다.


6.철시복반
철시복반이란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7.사 신
참사자 일동이 2번 절하고 지방을 태운다.


8.철 상
철상이란 상을 걷는 것을 말하는데, 모든 제수(祭需)는 뒤에서 물린다.


9.음 복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시식을 한다.

위에서 설명드린바와같이 차례때 조상님 모시는 것은 무축 단헌으로 합니다.
물론 가가호호 예법이 다르므로 꼭히 위와 같아야 한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성스런 마음가짐이라 하겠습니다. 제수를 장만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참고하시어 훌륭한 조상님을 정성껏 모시기 바랍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차례에 쓰지 않는 음식
 
제사에 쓰지 않는 음식은 복숭아, 꽁치, 삼치, 칼치, 고추, 마늘 등이며 식혜, 탕, 면 등은 건데기만 사용합니다.(잉어)
 
※참고 : 복숭아와 잉어가 제사상에 오르지 않는 이유는???

옛 사람들은 복숭아 나무가 요사스런 기운을 몰아내고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복숭아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복숭아나무로 만든 도장,
활 또는 막대기(회초리)조차 그런 힘을 지닌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병마와 악귀를 쫓기 위해 새해 복숭아나무로 만든 인형을 대문에 달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복숭아나무는 집안에 심지 않는다고 한다.
제사 때 귀신들이 복숭아나무가 무서워 운감하지 않기 때문이라나.


제사상에 복숭아를 쓰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 ...

※왜 그런 생각을 하였을까???

재배역사가 오랜 중국에서는 복숭아에 얽힌 많은 고사들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서왕모(不死의 신선)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예부터 복숭아를 신선들과 더불어 있는 신령스런 나무로 대해왔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복숭아 열매는 신선들처럼 장생(長生)을 상징하기도 했다.

또한 잉어는 성스러운 영물로 숭앙되기 때문에 제사상에 올리지 않았으나
요즘은 돌아가신 분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올리기도 한다.
출처:http://www.ye365.or.kr/365/tradition/trad4_1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