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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하루를 일년처럼 2007. 1. 1. 12:02

SBS 연기대상  한혜숙

중견 무시한 KBS VS 높이 평가한 SBS·MBC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노병은 죽지 않는다!”지난 31일 열린 2006 SBS 연기대상이 중견 연기자 한혜숙(55)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 수상소감이다. 하지만 이 말은 같은 날 열린 KBS 연기대상에선 통하지 않는다. 대신 “노병을 방송사가 무시했다”로 바뀌어야한다.

지난 30,31일 열린 MBC, SBS, KBS 방송 3사 연기대상의 판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연기력이 출중한 중견을 무시한 KBS와 빼어난 연기력을 과시한 중견 스타들을 높이 평가한 SBS, MBC라고 지적할 수 있다.

MBC와 SBS는 연기본상에서 인기보다는 드라마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한 중견 연기자들에 대한 수상을 전폭적으로 한데 비해 KBS는 지난 한해 각종 드라마에서 대단한 활약을 한 중견 연기자에 대해 무시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