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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난장판 개신교는 한국에만 있다

하루를 일년처럼 2007. 1. 23. 01:02
옛날 우리나라에 과거를 볼때가 되면 오로지 급제를
위해 수년동안 공부를 해온 양반집 자제들이 전국각지에서
시험장으로 모여들어 질서없이 들끓고 떠들어 대던 과거마당을
"난장" 이라고 불렀고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 "난장판" 이다.
그러니가 난장판이란 여러사람이 떠들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곳을 뜻한다. 한국의 개신교가 바로 난장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보라. 그 수 많은 교회들. 질서 없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교회들.
어느 곳에는 한집 건너 교회들이 들어 서있고 심지어 같은
건물안에 2층과 3층에 각기 다른 교회가 다정히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하다. 이 지구상에 이렇게 개신교 교회가 난립해 있는
나라가 어데있단 말인가. 바로 한국이지.

교회 건물 뿐인가. 그 수많은 교파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성공회, 구세군, 안식교회,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성회
이루다 헤아릴수가 없는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제시대에 신사 참배여부에 따라 갈라졌고 또한 이념문제로
갈라졌다. 이 지구상에 한국 처럼 조그마한 땅덩어리에서 이렇게
많은 교파들이 들끓고 있는 나라가 어디에 또 있단 말인가?
물론 미국에도 많은 교파들이 있고 이들이 한국에 개신교를 전파
했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각국에서 각기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이주를 해와 자신들의 종교와 문화를 지키는 나라이다. 한국은 단일민족
으로 이루워졌고 기독교가 상륙하기전에 한국고유의 문화가 있었다.
그런데 굴러온 돌이라고 할수 있는 개신교의 수 많은 교파들이 한국
고유문화는 깔아뭉게고 자기들만 옳다고 설쳐댄다.

그뿐인가. 같은 교회안에서도 목사와 장로같은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질 할뿐만아니라 집사, 전도사, 장로등 자리 장사도 한다.
또한 전도라는 이름하에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겁까지
준다. 그야 말로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자 그리고 죽어서 천당에 가고자
여러사람이 뒤엉켜 뒤죽박죽이 되어 떠드는 한국의 개신교가 바로
난장판이다. 이 지구상에 난장판 개신교는 한국에만 있다.
출처 : 문화방
글쓴이 : rainbowch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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