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미들스브러 '무상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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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포항은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희망하여 온 이동국(28)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료 없이 미들스브러로 이적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항과 미들스브러는 향후 이동국이 한국에 돌아올 경우 무조건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하여야 하며 이때 미들스브러에는 이적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이동국이 외국의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는 포항과 미들스브러가 50:50으로 나누어 갖는다는 등 세부적인 사항에 최종적인 합의를 봤다.
포항 측은 이동국의 이적에 대하여 기본적인 양해는 지난 22일 이루어졌으나 외국 클럽 이적 시 부대 조건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타결이 지연되다가 22일 밤 늦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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