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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 EPL 정식 입성

하루를 일년처럼 2007. 2. 1. 00:16

''라이언 킹'' 이동국, EPL 정식 입성

[이승노 기자]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2시, 미들즈브러FC의 훈련구장인 락클리프 파크에서 한국의 ‘사자왕’ 이동국 선수의 입단식이 열릴 예정이다. 미들즈브러FC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 달링턴에 위치한 락클리프 파크 훈련구장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한민국 대표 스트라이커 이동국 선수의 입단식이 개최될 것이라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들과 많은 한국 미디어가 초청된 이번 입단식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제안에 따라 조금 앞당겨진 오늘 열리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동국의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 전 날짜도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인 마크 비두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오는 4일 아스널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으며 그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말콤 크리스티와 이동국 선수를 지목했다. 하지만 1주일 가까이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이동국 선수가 주말 경기에 출전하게 될 지 여부는 팀 훈련에 참여하여 몸 상태를 체크한 후 확정될 것이라 밝혔다.

이미 미들즈브러의 홈페이지를 통해 등 번호 18번을 배정받으며 스트라이커로써 정식 등록된 이동국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9일 비자문제를 해결한 후 영국에 도착하였고, 구단의 지시에 따라 입단식을 갖은 후 곧바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LST 미디어 이승노 기자 uklif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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