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 세계정상에 서다
한국 발레가 또 한번 세계 무대에서 날개를 펼쳤다. 전 세계 발레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로잔 국제발레콩쿠르(Le Prix de Lausanne)에서 한국 예비 발레리나들이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발레 한국'을 널리 알린 것.
4일 저녁(현지시간) 폐막한 제35회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에 재학중인 박세은(18)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박세은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김채리(17ㆍ선화예고)는 3위에 올랐다.
12명 중 2위로 결선 무대에 오른 박세은은 '라 바야데르'의 감자티, '지젤'의 패전트 등 고전발레 두 작품과 현대무용 한 작품 등 총 세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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