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동/자작시*수필

세 월

하루를 일년처럼 2006. 2. 5. 00:03
세 월

세월은 흘러 더더없이 가는데
이네 한몸은
변한것이 무엇인고

지나간
기나긴 나날들이
안타까와 지는구나

저 하늘에 펼쳐지는
저 넓디 넓은 황혼빛 땅아래서

맘것 즐거웠던 나날들
외롭고 괴로웠던 가슴 아픈 일들
언제나 샘솟은 마음으로
젊음을 과시했던 나날들

이제는 다 가버린 그 모든 추억이
세삼 느껴지네요

가도 가도 끝이없는
인생의 술례바퀴

아름다운 저녁 햇살에
꽃잎이 시들어도...

세월을 탄식하지않고
새 날이 올때까지 하얀 마음으로
깊이 간직하리라

                                 동원 송 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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