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건강상식]손발 저림과 쥐나는 현상,
혈액순환 손발이 저리는 것은 혈액순환이 안되서?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손발 저림과 쥐나는 현상, 혈액순환 손발이 저리는 것은 혈액순환이 안되서?
종종 손이나 발이 저리는 증상을 혈액순환이 안 되서 그런 것이 아닌가? 걱정하며 병원을 찾는 분들이
있다.
일부는 혈액순환이 안 되니 중풍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과연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서 생기는 것일까?
우선 저리는 증상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가장 흔한 경우는 오래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다리에 전기가 흐르는 듯
하며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어 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보통은 느낌은 비슷하나 약한 강도로 느끼게 된다. 이에 반해서 쥐나는 현상은 움직이려고 하면 매우 심한 칼로 찌르는 듯 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 다르다.
쥐가 나는 증상은 대부분 흔히 한번으로 끝나고 오래 계속되지 않기에 별로 걱정을 하지 않으나 저리는 증상은 흔히 오래
지속되기에 혹시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쥐가 나는 현상은 근육의 경련에 의한 것으로 경련이 생긴 근육을 늘려주는 동작을 취하고 쉬면 쉽게 풀리게 된다. 이에 반해서
저리는 증상은 대부분 신경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그런 처치로 좋아지지 않는다.
오래 않았다 일어설 때 다리가 저리는 것은 신경이 눌렸던 것에 대한 반응으로 생기는 것이므로 비슷하게 손발이 저리다면
어디선가 신경이 눌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손발이 저리는 경우 대부분은 신경의 이상때문이지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저리는 경우는 드물다.
손이 저리는 경우는 신경이 주로 눌리는 부위는 손목이나 팔꿈치 혹은 목 부위이다. 눌리는 부위에 따라서 저리는 부분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어디서 눌리는지 대게 알 수 있으나 확실한 것은 근전도 검사 및 신경전도 검사를 통하여 알 수 있다.
다리가 저리는 경우는 대부분 허리에서 신경이 눌리기 때문이다. 눌리지 않아도 약이나 질병에 의해 신경에 이상이 오고 저릴
수도 있으나 역시 눌리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결론적으로 손발이 저리는 경우는 대부분 신경의 이상, 그 중에서도 주로 눌리는 것에 의한 것이므로 혈액 순환제를 복용할 것이
아니라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우선 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발 저림과 관련하여 한 가지 재미있는 속설은 손발이 저릴 경우 손에 침을 묻혀 코에다 문지르면 없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쇼프로에서 어떤 출연자가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어떤 근거에서 그런 속설이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손발저리는 것이 그런
동작으로 없어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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