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살의 소녀가 발견되다 2006/09/22 |
330백만년 전에 살았던 소녀의 뼈가 이디오피아에서 발견됐다.
3살로 추정되는 이 소녀의 두개골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종으로 1974년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 조상 루시와 같은 종. 그러나 루시는 320만년 전의 인류로, 이번에 발견된 뼈가 더 오래 것이다. 학자들은 이번 뼈의 주인에 "셀람(Selam)"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학자들에 따르면, 이번 셀람은 인류 고고학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보존 상태가 좋다고.
셀람은 두개골, 상체, 양 팔과 다리가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발견됐으며, 인간과 영장류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길고 구부러진 손가락으로 이 나이 때 이미 나무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이 소녀는 홍수에 의해 떠내려가 사망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발견으로 학자들은 인류 조상의 어린 시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출처: Remains of earliest child discovered in Ethiopia
http://news.yahoo.com/s/nm/20060920/sc_nm/ethiopia_fossil_dc
위 사진은 2001년에 케냐에서 발견된 폐어(lung fish).
코엘러컨스(coelacanth)라고도 불리는 이 폐어의 화석(미이라)은 지금까지 발견된 폐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자그마치 4억 1천만년전의 것. 최근 발견된 고대 코엘러컨스 화석보다 2천만년 정도 더 선조다.
이번 발견으로, 해양 생물이 폐를 갖추고 육지에 올라온 시대는 훨씬 더 이전이었음이 증명됐다.
일명 '살아있는 화석' 코엘러컨스는 아직도 현세에 생존하고 있다. 코엘러컨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실리컨스와 같은 것으로 한때 6500만년 전 공룡과 함께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1938년 인도양 깊은 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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