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이렇게 바뀐다"..새 디자인 발표

"서울시청 이렇게 바뀐다"..새 디자인 발표!!!^^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청이 태극무늬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29일 지하4층 지상19층, 연면적 7만1553㎡(2만1645평) 규모로 바뀐 새 청사 계획안을 발표했다. 새 청사 계획안은 지난 6월 문화재위원의 지적에 따라 보류됐었다.

 

계획안은 다음달 문화재심의를 거쳐 건축허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12월 중 착공, 오는 2009년 말경 완공된다.

새 청사는 태극형상으로 21세기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서울을 표현했다고 설계자는 설명했다.

당초 계획안이 과도한 개발이라는 문화재청의 지적을 받아들여, 고층부 2개층을 낮췄다. 저층부는 덕수궁 쪽에서 무교동 방향으로 계단식으로 차등화(당초9층→계단형 5,6,7,8층)했다.

본관 옥상과 저층부 옥상에는 조경시설이 설치되며, 본관 뒤 정원은 조각 등을 갖춘 시민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연면적의 3분의 1(34%)에는 문화 관광진흥·산업진흥·첨단IT 전시관 등을 배치해 문화산업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1926년에 건축된 본관에 대해서는 향후 문화재청과 협의, 리모델링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의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최상층(19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 청사는 사무나 공공서비스 기능 뿐만 아니라 시민문화공간, 휴식공간, 그리고 관광명소의 역할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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