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환자가 외부에서 오는 명령이나 타동적인 운동에 기계적·충동적으로 저항하여 반항하는 현상으로, 종명 자동증(從命自動症)과는 반대되는 증세를 말한다.의지의 피영향성(被影響性)이 상실된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팔을 굽혔다가 펴라고 하면 긴장감과 저항감을 나타내고, 방에 들어가게 하려면 들어가지 않으려고 버티고, 앉히려고 하면 반대로 일어서려고 한다. 또 방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외적인 자극을 거부하고 있는 것도 그 증세이다. 이러한 증세가 언어에 나타나면 함묵증(緘默症), 식사에 대해 나타날 때는 거식증(拒食症)이라고 한다.
|
★ 거식증에 왜 걸리는가?
집안에 거식증 환자가 생기면 가족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은 없습니다. 거식증은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식증이 생긴 이유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는 거식증에 대한 오해를 밝히는 것이 쉽습니다. 거식증은 부모가 아이를 잘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거식증은 어리석고 고집스럽게 말썽을 부리는 행동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거식증은 마음만 먹으면 단번에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일한 이유에 의해 거식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원인들이 결합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거식증의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른 것을 선호하는 문화깡마른 수퍼모델 같은 몸매나 다이어트가 유행이며, 날씬함은 자제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대중 매체에서는 “체중이 적게 나갈수록 건강에 좋다” 는 메시지를 퍼뜨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설탕이나 지방이 절대적으로 나쁜 음식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잘못된 상식이나 가치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정말 가족에 문제가 있어서일까?
거식증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그 가족들은 원인을 찾아내야만 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고 과거 지사를 들춰보고 스스로를 탓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관련이 있다 싶은 가족 관련 문제나 그 외 문제들을 치료자에게 모두 얘기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자신을 탓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과거의 잘못한 것, 잘한 것을 모두 그대로 수용하고 현 상황의 개선과 회복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 내에 거식증 환자가 있는 경우 거식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거식증에 걸리기 쉬운 취약성이 유전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유전적 요인 이외에도 많은 요인들이 함께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습니다.
발병의 계기가 되는 요인
가족의 사망,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 대인 관계 갈등, 등 스트레스가 거식증이 발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거식증이 생겨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식증인 사람들은 문제에 직면하여 대처하기보다는 문제를 회피하려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거식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성격적 특성
자신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는 완벽주의적인 사람은 거식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일수록 스스로에게 가혹하고 자신감은 부족합니다. 이런 낮은 자존감이나 자신감은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구하는 행동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이들은 성공이나 성취를 외적인 잣대에 의해 규정합니다. 인간의 당연한 욕구나 쾌락보다는 통제와 극기를 중요시하는 것도 성격 특성 중 하나입니다. 또한 거식증인 사람들은 자기 패배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무기력해 하고 결과에 대해 비관적으로 예상하며 나쁜 결과가 나오면 자기 탓으로 돌립니다.
거식증의 합병증
심하게 식사를 제한하면 신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추위에 민감해짐: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손발이 차갑고 새파래지며 붓고 동상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어떤 거식증 환자는 저체온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합니다
수면장애: 일찍 깨고 밤에도 여러 번 깨어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방광약화: 밤낮으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솜털: 특히 등, 얼굴에 솜털이 많이 생깁니다
혈액순환장애: 서맥,저혈압,졸도가 일어나게 됩니다
골다공증: 뼈가 약해져 쉽게 골절이 되어 기형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무월경, 월경불순: 심한 저체중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월경이 사라지거나 불규칙 해집니다
위궤양: 위가 줄어들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불편해지며 회복이 된 후에도 위궤양이 지속 될 수 있습니다
변비: 장 운동이 느려지고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골수이상: 적혈구와 백혈구의 형성이 충분하지 않아 빈혈이 생기고 쉽게 염증이 생깁니다
부종: 영양부족으로 인해 간에서의 단백질형성이 부족하여 부종 (특히 발목과 다리) 일으키게 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폐경기 이전의 여성은 에스트로젠에 의해 심장병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거식증 환자의 경우 간기능 이상으로 인한 에스트로젠 부족으로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신경과 근육손상: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지고 다리를 질질 끌며 걷고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저혈당: 머리가 멍해지고 심한 불안을 가져오고 지속되면 혼수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 염증과 결석이 생기기 쉽고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춘기 성장발달 지연 및 중단: 소아 거식증의 경우 성장과 사춘기 발달이 늦어지거나 중단되게 됩니다
심한 식사제한은 심리적인 면에도 영향을 줍니다
우울증이생기고, 자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음식에 집착하게 되고 폭식하고 싶은 충동이 강해집니다
대인관계장애, 대인관계에 대한 관심이 줄어 들고 친구와도 멀어지고 소외감 단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사소한 문제도 크게 받아들여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복잡한 사고 능력의 장애를 가져옵니다
짜증이 많아지고 화를 잘 내고 참을성이 없어지고 기분의 변화가 심해집니다
'거식증 및 살빼기 강박증' 고발 다큐멘터리..충격
어제 저녁 밤 9시 미국 방송인 HBO에서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한편이 방송되었다.
사진 작가 로렌 그린필드의 "씬 Thin "이라는 다큐멘터리
그녀는 플로리다에 있는 한 식이 장애 치료소를 방문하여 극도로 적게 먹으면서도 토해 해는 25세의 셀리,
어린 시절 살이 쪘던 기억 때문에 음식 먹기를 두려워하는 15살 브리태니,
피자 두 조각을 허겁지겁 먹은 자책감 때문에 자살을 기도했던 29세 폴리,
그리고 폭식증 때문에 고통 받는 30세 앨리샤 등이 겪는 고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한다..
거식증과 폭식증 등 식이 장애에 시달리는 이들은 미국에만 1천만 명이 넘고
전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늘고 있는데 그 중 90%가 여성이라고 한다.
[먹는 것이 공포와 두려움이라 힘든 그녀들]
치료 시설 측은 수용 환자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엄격하게 식사를 통제한다.
폭식증 환자에게 적정량의 음식 이외에는 절대 지급하지 않고
세면실에는 환자들이 음식을 토해내지 못하도록 아주 좁은 배수관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환자들은 마약을 끊는 것에 비교할 만한 고통에 시달리면서 식이 장애와 힘겹게 싸워 나간다고...
["I wanna be thin..I wanna be thin" 강박증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는 거식증 환자]
[모든 여성이 이렇게 되고 싶어하는 데에는 사회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특히 민감한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몸매는 민감한 일이 될 수 밖에..]
그린필드는 음식의 양을 꼼꼼히 따지면서 먹어야 하는 폭식증 환자들이 보통 사람과 분명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음식 양과 열량을 강박적으로 따지며 체중을 머릿속에 새겨둔다.
현대인들은 잠재적인 식이 장애 환자들인 것이다.
'*^^문화·황당·게임 > 황당세상에·쇼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신의 부활? ‘팔다리 8개 아이’ 보기 위해 수천명 몰려 (0) | 2006.11.20 |
---|---|
밤이면 땅속에서 ‘불쑥’, 최첨단 화장실 화제 (0) | 2006.11.20 |
한국 기생들의 사진 모음전..ㅋㅋ | (0) | 2006.11.17 |
세계7대불가사의 인터넷으로 재선정 (0) | 2006.11.17 |
DJ, 공주대 학생기숙사 숙박 화제 (0) | 2006.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