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시여~
가야만 하는 길에
누군가 자꾸 붙잡아 못갑니다
님은 언제오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림에 미처 버릴것만 같습니다
오늘도 님을 생각하며 다릴니다
그대를 향해서 몸 부림을 칩니다
님이시여~!
님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 또 있나봅니다
싸워서 이기고 돌아 가겠습니다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이러다 지쳐 내가 쓰려지면
당신을 빼앗기고 어떻게 지낼까요
생각하면 온 몸이 마비가 옵니다
심장이 떨립니다.
님이시여~
나에게 먼저 돌아와
사랑 고백을 하면 안될까요
아!
당신이 내게 돌아와 주웠군요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동원 송희종